‘모범택시2’ 배유람 “체력적으로 힘든 점? 제훈이 형도 하는데 내가 뭐라고” [인터뷰①]

김채연 2023. 4.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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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유람이 '모범택시2' 촬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배유람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을 찾아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작품으로, 배유람은 극중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이자 뛰어난 손기술을 지닌 한국의 맥가이버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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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배우 배유람. 2023.04.13 /jpnews@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배우 배유람이 ‘모범택시2’ 촬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배유람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을 찾아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작품으로, 배유람은 극중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이자 뛰어난 손기술을 지닌 한국의 맥가이버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배유람은 종영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전 제작이다보니까 마음이 편하다기보다 별다른 생각없이 시청에만 집중할 수 있던 것 같다”면서 “시즌2가 만들어진 자체가 시즌1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 덕분에 만들어졌다. 다행히 잘 끝난 것 같고 또 시즌1보다 더 좋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보답받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덕분에 잘 마무리가 돼서 앞으로도 각자 배우 생활하는 데 힘이 될 것 같고,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모범택시2’는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종영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3%의 시청률이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을 배유람도 느꼈을까. 그는 “시즌1에 비해서 화제성이 높은 걸 느꼈다. 최고 시청률 차이는 크지 않지만, 화제성은 확실히 있었다고 느꼈어요. 사람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도 그렇고, 좀 더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게 좀 더 많이 느껴졌다.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도 재밌는 밈이나 짤을 만들어서 보내주시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냐고 묻자 “저랑 혁진이 형이 1화에서 무지개운수가 다시 시작되는 통로에서 뛰어가는 장면을 택배받는 것처럼 만든 짤이나, 뉴진스 캐릭터를 무지개운수 옷을 입혀서 묘사한 것도 있었고, 저를 예쁘게 그려주시는 분도 많더라”고 말했다.

시즌제로 이어진 만큼 호흡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다고 묻자 그는 “아무래도 시즌1을 했기 때문에 좀 더 호흡을 잘 맞춰서 했던 것 같다. 이게 ‘호흡을 맞춰봐야지’ 이런 느낌이 아니라 워낙 친하고 그러다 보니까 첫 촬영도 어제 촬영한 것처럼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시즌2의 제작은 물론 기쁜일이지만, 시즌제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배유람은 “부담은 별로 없었고, 오히려 기쁜 마음이 더 컸다. 부담이라고 하면 시즌1에 비해서 두번째가 더 잘되기는 쉽지 않으니까 ‘시즌1만큼의 성과만 있었으면 좋겠다. 안되면 어떡하지’ 그런 부담감이 있었다. 중간에 촬영하면서는 너무 즐거워서 그런 부담감도 생각이 안들정도였다”고 말했다.

[OSEN=민경훈 기자]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장혁진, 이제훈, 배유람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2.17 / rumi@osen.co.kr

시즌1에 비해서 시즌2에서 차별화를 주려고 한 점이 있을까. 배유람은 “시즌1에서는 초반에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피해자 가족, 무지개 운수의 이야기도 들어가야해서 플롯들이 딥하고 다크한 면이 있었다. 시즌2는 그런게 잘 정리돼서 달리면 되는 포맷이였다. 차지연 선배, 솜이가 빠진 만큼 저희가 더 움직여야하고 활약이 필요했으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 좀 차별성을 두면서 캐릭터적으로도 좀 더 코믹적이고 해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늘어난 분량과 활약에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았을까. 이에 대해 배유람은 “저는 근데 항상 ‘제훈이 형이 저렇게 하는데 내가 뭐라고’, ‘제훈이 형이 대역도 안 써가면서 그렇게 하는데 내가 뭐라고’라는 마음이 있어서 전혀 힘든 게 없었다. '형이 저렇게 힘든데도 웃으면서 하는데 내가 뭐라고' 같은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OSEN DB, SBS '모범택시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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