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獨 하노버 메세 참가···스마트 전력·에너지 솔루션 선봬

반도체변압기·차단기 등 전면 배치
미래 공장 브랜드 '솔루션 스퀘어' 런칭도

LS일렉트릭의 하노버메세 2023 전시 부스 이미지. 사진 제공=LS일렉트릭

[서울경제]

LS일렉트릭이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3’에 참가해 스마트 전력·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189㎡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디지털 제조 혁신’ 등 2개 테마로 부스를 꾸며 해외 고객들이 LS일렉트릭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는 반도체변압기(SST), 반도체차단기(SSCB) 등 직류(DC) 기반 배전 솔루션을 전면 배치했다.

LS일렉트릭의 SST는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충전소 면적의 최대 40%, 전력설비 무게의 절반 이상을 각각 줄일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측정·수집할 수 있다.

회사는 글로벌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도 공개했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을 200킬로와트(㎾)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친환경 g3가스 적용 170kV급 가스절연개폐기(GIS)도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해 함께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미래형 공장 자동화 솔루션 브랜드 ‘솔루션 스퀘어’를 런칭하고 글로벌 전략 신제품을 선보였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