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헝가리, ‘우크라산 곡물 더 수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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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와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입하지 않겠다며 유럽연합(EU)와 마찾을 빚고 있다.
16일(현지시간) BBC방송은 두나라가 값싼 수입 농축산물로부터 보호를 위해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자 EU집행위원회가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와 헝가리는 농민들이 값싼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넘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지난 15일 수입 중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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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BBC방송은 두나라가 값싼 수입 농축산물로부터 보호를 위해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자 EU집행위원회가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EU집행위는 회원국이 개별적으로 무역정책을 만들어 실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폴란드와 헝가리는 농민들이 값싼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넘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지난 15일 수입 중단을 발표했다.
두 나라는 곡물 뿐만 아니라 축산물과 설탕, 과일, 야채, 육류를 6월말까지 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대부분 흑해를 통해 수출해온 우크라이나산 곡물은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수송에 차질을 빚자 상당량은 중부 유럽에 묶여왔다.
EU는 지난해 비회원국인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수입 관세를 폐지했다.
이로인해 유럽 시장에 농산물이 넘쳐나면서 소득이 감소한 농가의 불만이 커졌다.
폴란드 정부는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이 폴란드를 거쳐 다른 곳으로 수출되는 것을 보장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을 우크라이나측에 제안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상호 무역협정에 위배된다며 폴란드의 일방적인 결정으로는 해결방안이 나올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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