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멸종위기 야생 호랑이 개체 수 증가
KBS 2023. 4. 17. 09:57
인도는 전 세계에 생존하는 호랑이의 75%가 살고 있는 '호랑이의 나라'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야생 호랑이 개체 수가 3천 마리 이상으로 증가했는데요,
인도는 그동안 멸종 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가 1947년 영국에서 독립 당시 인도에는 호랑이가 약 4만 마리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후 숫자가 급감해 2006년에는 1,411마리를 기록했다가, 인도 당국의 노력으로 꾸준히 증가해, 최근에는 3,167마리로 기록됐습니다.
[모디/인도 총리 : "호랑이 복원 계획이 50년 되었습니다. 이 계획의 성공은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자랑거리입니다."]
호랑이 개체 수 조사는 카메라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4년마다 실시되는데요,
인도 측은 서식지를 복원하고 호랑이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