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극저온 몸 관리 요법’ 유행
KBS 2023. 4. 17. 09:57
영하 110도의 콜드 챔버 안으로 막스 씨가 들어갑니다.
보기만 해도 덜덜 떨리는 이 챔버에 3분간 들어가 있다 나오면 온몸의 상태가 달라져 있다고 막스 씨는 말합니다.
[막스/축구선수 : "체온이 조금 내려가긴 했지만 컨디션이 매우 좋습니다. 안에 들어갔다 나오면 몸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높게는 영하 85도, 낮게는 무려 영하 180도까지 하는 극저온 요법 '크라이오테라피'가 최근 독일 운동선수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운동 후에 이 요법을 받으면 정상 컨디션으로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의학계도 많은 연구는 안 됐지만 이 요법이 적어도 류머티즘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 주는 데 효과가 있는 건 확실하다고 말합니다.
[프레델/교수/쾰른 독일스포츠대학교 순환기 연구소 : "이 요법은 연속적인 염증 반응을 끊거나 적어도 줄여주고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분에 20유로 안팎의 요금으로 극한의 온도에 노출됐다 정상 환경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극단적인 호르몬 변화를 겪으면서 기분도 최고조에 달하게 되는데요,
다만, 노약자나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사전에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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