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 업계 최초 물류용 비닐 랩 재사용…“ESG 경영 선도”

신라면세점, 업계 최초 물류용 비닐랩 재활용

신라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면세품 물류 포장용 비닐 랩 재사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포장용 비닐 랩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상품 운송에 사용된다. 주로 화물 운반대로 불리는 팔레트 위에 적재된 물건을 감싸 고정하는 용도로 쓰인다. 국내외로 상품을 운송하는 일이 잦은 유통업계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신라면세점은 앞으로 사용한 비닐 랩을 회수해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생 비닐 랩으로 재생산해 사용할 방침이다. 재생 비닐 랩은 신라면세점 주요 물류센터 '제2통합물류센터'에 도입한 후 제1통합물류센터와 제주 통합물류센터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연간 18.7톤의 비닐 폐기물 감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도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확대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