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보단 비메모리” KB자산 비메모리ETF 올해 36% ‘쑥’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4. 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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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영향 비메모리 수요 증가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출시한 비메모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30%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17일 KB자산운용은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6.67%이라고 밝혔다. 올해 해당 ETF엔 총 44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ETF는 액티브 성격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74% 비중을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관련 국내주식에 투자한다.

지수 구성 종목 상위 10개 종목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기업은 국내 파운드리 대표업체인 DB하이텍(95.63%)이다. 그 밖에 시스템 반도체 기업인 에스앤에스텍(77.61%), 국내 대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LX세미콘(47.84%)이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챗GPT 등장 후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 중”이라며 “경기 사이클에 영향 받는 메모리 시장보다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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