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부모님 모시고 간다” 60대 부부·20대 딸 숨진 채 발견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4. 17.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광주의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2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1분경 광주시 고산동의 한 빌라에서 A 씨(67)와 아내 B 씨(69), 이들의 딸 C 씨(29)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C 씨로부터 자택 주소, 공동현관·자택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A 씨 등 3명이 모두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의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2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1분경 광주시 고산동의 한 빌라에서 A 씨(67)와 아내 B 씨(69), 이들의 딸 C 씨(29)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C 씨로부터 자택 주소, 공동현관·자택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A 씨 등 3명이 모두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택에는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취지의 메모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빌라에는 평소 A 씨 부부와 C 씨 등 세 명이 함께 살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C 씨가 부모를 숨지게 한 뒤 본인도 자해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C 씨로부터 자택 주소, 공동현관·자택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A 씨 등 3명이 모두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택에는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취지의 메모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빌라에는 평소 A 씨 부부와 C 씨 등 세 명이 함께 살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C 씨가 부모를 숨지게 한 뒤 본인도 자해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원 꺼진 오븐 유리가 ‘펑’…파편 뒤집어쓴 알바는 ‘얼음’
- 대구 호텔 4층 비상계단 난간틈새로 2세 여아 추락…끝내 숨졌다
- 홍준표 “전광훈 사태 침묵하면…김기현, 내게 모든 책임 뒤집어씌울 것”
- 김건희 여사 ‘발버둥 사진’ 논란에…아기 엄마 “울지 않았다”
- 北 김정은, 딸 주애와 ‘태양절’ 행사 동행…체육경기 관람
- “상영관에서 수상한 냄새가”…영화관 화장실서 대마초 피운 50대
- 국민의힘, 네이버·카카오 ‘갑질’ 국민 피해 접수…18일엔 공청회
- 한동훈 딸 MIT낙방 청원에…장예찬 “내신·입시 만점으로 합격한 것”
- 서울 도심서 ‘성매매 알선’…모텔·보도방 업주 등 50명 적발
- 아내 사망하자 응급실서 의사에 흉기 휘두른 70대, 항소심도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