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고산동 빌라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문자로 신고
한상훈 기자 2023. 4. 17. 09:54
광주 고산동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7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2분께 광주시 고산동의 한 빌라에서 60대 A씨(67)와 A씨의 아내 B씨(69), 이들의 딸 C씨(29) 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인 C씨가 보낸 자택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 등이 담긴 문자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
자택에선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내용의 유서(추정)가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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