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광훈은 타락… 기독교 끌고 정치 욕심 이루려는 것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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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전광훈 목사는 반 전교조 활동을 한 애국자였다. 그런데 많은 세력들이 모이고 지지가 높아지니 자꾸 정치에 개입하면서 타락했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거 당대표 시절 전광훈 목사의 공천 요구에 대해 "십 수 개보다 훨씬 많다. 말도 안 되는 요구에 같이 할 수 없었다" 며 "그러니까 타락했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정치를 하려면 아예 정치 영역으로 나와야지 자꾸 기독교를 끌고 정치적 욕심을 이루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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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전광훈 목사는 반 전교조 활동을 한 애국자였다. 그런데 많은 세력들이 모이고 지지가 높아지니 자꾸 정치에 개입하면서 타락했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거 당대표 시절 전광훈 목사의 공천 요구에 대해 “십 수 개보다 훨씬 많다. 말도 안 되는 요구에 같이 할 수 없었다” 며 “그러니까 타락했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정치를 하려면 아예 정치 영역으로 나와야지 자꾸 기독교를 끌고 정치적 욕심을 이루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9년 12월 이전 까지는 (전광훈 목사와)가까이 지냈지만 그 후에는 같이 할 수 없는 사람이 됐다”며 “내가 50억원을 공천과정에서 받았다고 얘기 했다. 명절 때마다 3천만 원, 5천만 원 상품권을 받았다고 했다. 정말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래서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당대해 일주일 전에 폭로했다” 며 “그 의도가 나쁘다. 제가 전당대회에서 잘 되지 않기를 바라는 이런 마음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전광훈 목사의 국민의힘과의 결별 선언에 대해 황 전 대표는 “우리 당하고 뭔 관계가 있다고 결별을 하냐. 내가 민주당하고 결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우리 당에 영향력을 미치고 싶었고 우리 당에서 뜻대로 잘 안 되니까 어떤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전광훈 목사의 설전에 대해서는 “전광훈 목사가 우리당에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큰 도움이 없었다”면서 “홍 시장도 좀 자중을 하는 게 좋겠다. 정말 또 다른 막말이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의 해촉에 대해서는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 된 지 얼마 되지 않지 않았냐. 초기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처음에는 좀 도와줘여 한다. 자꾸 김기현 대표를 막말로 까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막말에 대해서는 “막말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준 김재원 최고위원은 징계를 해야 된다”며 “김재원 최고가 여러 번의 말 실수가 있었는데 자중하지 못하고 하는 것은 이건 징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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