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평사 피치, 11년째 교보생명 ‘A+’ 등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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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무디스도 지난 2월 교보생명에 업계 최고 수준인 'A1(안정적)' 신용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생명보험업계에서 피치 'A+', 무디스 'A1' 등급을 받은 보험사는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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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무디스도 지난 2월 교보생명에 업계 최고 수준인 ‘A1(안정적)’ 신용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생명보험업계에서 피치 ‘A+’, 무디스 ‘A1’ 등급을 받은 보험사는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교보생명은 피치로부터는 11년, 무디스는 9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면서 재무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피치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IFS)’을 평가했다. A+등급은 전체 24개 신용등급 중 다섯번째로 높다. 국내 5대 시중은행과 같은 수준이다.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A+ 등급은 교보생명의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IFRS17, K-ICS 제도에서 금리 상승에 따라 보험 부채가 감소하고 투자수익률이 개선돼 안정적인 영업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생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물가 상승,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5012억원을 기록했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작년 12월말 기준 180.6%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도 금융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신용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 바 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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