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별, '봄날의 기적' MC…장애아동 위해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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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하와 별 부부가 장애 아동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MBC-TV는 오는 20일 오후 6시 5분,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 '봄날의 기적'을 방송한다.
'봄날의 기적'은 저소득가정 장애인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라는 부제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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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방송인 하하와 별 부부가 장애 아동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MBC-TV는 오는 20일 오후 6시 5분,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 ‘봄날의 기적’을 방송한다. 밀알복지재단과 공동 기획했다.
‘봄날의 기적’은 저소득가정 장애인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에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라는 부제로 방송한다. 치료가 시급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은이와 준서의 사연을 소개한다.
다은이(7)는 선천성 거대모반증을 앓고 있다. 20회 이상 수술이 남아있다. 수술비는 회당 400만 원이 넘는다. 이미 병원비로 막대한 빚이 쌓여있다.
준서(18)는 원인 모를 피부병을 가지고 있다.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는 고령에도 건설 일용직으로 일하며 준서를 돌보고 있다.
하하와 별이 MC를 맡는다. 특히, 이들은 막내딸 송이가 희소병인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은 바 있다. 깊은 공감으로 사연을 전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저희 아이가 아팠을 때 주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말 한마디와 관심이 힘이 되고 감사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이어 “방송을 계기로 다은이와 준서에게도 힘이 되는 일들이 생기길”이라며 “아픈 아이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늦지 않게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홈페이지(miral.org)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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