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부모님과 함께 간다"…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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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광주시 고산동 한 빌라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60대 부부와 20대 여성이 발견됐다.
경찰은 딸인 A씨가 신고 당일 B씨와 C씨를 사망케 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은 없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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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 광주서 60대 부부,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아픈 부모님과 함께 간다'...현장에서 유서 발견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광주시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광주시 고산동 한 빌라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60대 부부와 20대 여성이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자택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예약문자를 받고 출동, 3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아픈 부모님과 함께 간다'는 내용의 유서가 나왔다. 경찰은 딸인 A씨가 신고 당일 B씨와 C씨를 사망케 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은 없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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