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돈봉투 의혹, 철저히 조사해야…이재명과 연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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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정치적 행보를 이재명 대표와 같이,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5월2일로 (원내대표 선거를) 잡았다가 다시 우리 내부망에 4월28일에 하는 것으로 수정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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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원내대표 선거…기후 위기·불평등 극복 의제 주도"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정치적 행보를 이재명 대표와 같이,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5월2일로 (원내대표 선거를) 잡았다가 다시 우리 내부망에 4월28일에 하는 것으로 수정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친명(친이재명), 비명(비이재명) 이렇게 나누는 것 자체에 별로 동의를 안 한다"면서도 "지금 원내대표 후보 중에서는 홍익표 의원이나 박광온 의원은 아무래도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고, 이원욱 후보는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고 이래서 (계파를 나누는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가 된다면 총선 전략은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검찰의 침탈은 당당하게 막아내야 하지만, 세계적 위기는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이라며 "국내적으로 보면 지역 소멸 비롯해서 국가 균형 발전, 양극화와 불평등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런 의제를 주도하고 지금 여당하고 상당히 차별화된 정책을 내놓을 때 국민들께서 우리 당을 지지할 것 같다"며 "또 우리 당 입장에선 윤석열 검사 독재 정부가 폭주한다고 규정을 했다. 그래서 이 폭주를 막아내는 것은 내년 총선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선 "우리 당에서도 아마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거나 당 윤리심판위원회에서 철저하게 조사해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게끔 해야 하지 않느냐는 게 대체적인 여론"이라면서도 "송영길 전 대표의 전당대회 건이었고 아마 이재명 대표는 직접적 연관이 없는 것으로 저희들은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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