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개 지역서 ‘숲 해설 프로그램’ 무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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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산림 전문가인 숲해설사가 숲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서울 전역에서 이달부터 무료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산림·하천·습지·식물원·역사적 장소 등에 얽힌 이야기를 숲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이동하며 듣고 놀이나 명상 등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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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없이 편안한 복장으로 ‘치유의 시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산림 전문가인 숲해설사가 숲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서울 전역에서 이달부터 무료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산림·하천·습지·식물원·역사적 장소 등에 얽힌 이야기를 숲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이동하며 듣고 놀이나 명상 등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꼬마리 던지기·나무 반지 꾸미기·연잎 우산 놀이 등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 활동과 명상의 시간 등으로 꾸며져 자연 속에서 여유를 보내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시는 다양한 연구들에 의하면 숲이 사람의 피로를 풀리게 하고 면역력을 되찾게 하는 순기능이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갖기를 희망했다.
프로그램은 친구, 가족, 학교, 단체 등의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회에 약 10~15명이 참여해 약 1시간 반가량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운영 장소별로 프로그램 시간과 내용을 확인하고,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나 서울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별도의 준비물 없이 누구나 편안한 복장으로 오면 된다.
해충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바로 세탁해 진드기 등을 예방하는 게 좋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숲을 이해하고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하며 몸과 마음이 푸르러지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숲 해설 프로그램은 종로·용산·성동·광진·동대문·중랑·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마포·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서초·강남·송파·강동·서울대공원 등 서울 24개 지역에서 별도로 운영된다.
각각 ▷용산 효창공원 숲 나들이 ▷광진 아차산 숲에서 즐기는 가족숲캉스 ▷동대문 배봉산 탄소중립 숲 프로그램 ▷도봉 도봉산 둘레길 숲해설 숲체험 트레킹 ▷마포 상암산 산란 두꺼비를 만나는 습지 생태계 여행 ▷금천 호암산 생태탐방 프로그램 ▷영등포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안양천 걷기 ▷관악 관악산 숲속 생태체험관 독서여행 ▷서초 청계골 봄놀이 가자 ▷강남 대모산 엄마 아빠도 모르는 숲이야기 ▷서울대공원 식물원 시간여행 등의 이름으로 진행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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