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국내 둔화보다 중국 회복에 주목”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4. 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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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7일 F&F에 대해 중국 매출의 빠른 회복세와 사업 다각화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견조한 성장세, 밸류에이션 매력, 사업 다각화 기대감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F&F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1175억원, 영업이익은 6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매출 성장률은 8%에 그치겠으나, 2~4분기 매출액은 모두 20% 내외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국내 내수 채널은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연중 내내 부진한 매출 흐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중국 매출은 올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면세 매출도 3분기부터는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MLB 한국의 순수 내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하락한 674억원을 나타내고 면세 매출액은 30% 하락한 473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디스커버리는 기저 부담과 온화한 날씨 영향으로 매출액이 5% 하락한 1055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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