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분기 국제선 운항편·승객, 코로나 이전 75% 회복"

임성호 2023. 4. 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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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국제선 운항 편수 및 수송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75%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26개 도시, 40개 노선에서 9천413편을 운항해 155만9천670명을 실어 날랐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 일본과 대양주 노선에서 각각 80만5천740명, 10만8천416명을 수송해 국적항공사 중 수송객 수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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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국제선 운항 편수 및 수송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75%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26개 도시, 40개 노선에서 9천413편을 운항해 155만9천670명을 실어 날랐다.

2019년 1분기에 1만2천433편을 운항해 209만439명을 수송한 것과 비교할 때 각각 76%, 75%에 해당하는 수치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 일본과 대양주 노선에서 각각 80만5천740명, 10만8천416명을 수송해 국적항공사 중 수송객 수가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일본 노선 수송객 수는 2019년 1분기 수송객 수(87만495명)의 93%에 달한다.

이어 태국과 필리핀 노선에서 각각 21만9천627명, 14만8천650명을 태워 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태국 노선은 2019년 1분기 17만4천230명에 비해 회복률이 126%로 나타나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승객이 더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현지 공항 인프라를 재정비한 것이 안정적인 회복의 계기가 됐다"며 "하반기에는 중화권 노선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며 회복률 90%가량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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