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배구조 개선 TF 전문가 5인 선정…이번주부터 가동

윤지원 기자 2023. 4. 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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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에 나선 KT(030200)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구축 TF' 외부 전문가 5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T 이사회는 "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참여로 '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며 "지배구조 전문성과 사회적 명망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대외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 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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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교수 및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낙점
"신규 사외이사 선임 완료하고 대표이사 선임 조속히 마무리"
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의 모습. 2023.3.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경영 정상화에 나선 KT(030200)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구축 TF' 외부 전문가 5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보유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전문가 추천 절차를 진행했다. 7개 주주로부터 총 9명의 후보를 추천 받았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 분야의 전문성과 TF 구성의 다양성 관점에서 주주 추천 후보들을 검토했다. 이사회는 사회적 명망, 이사회 역할에 대한 이해도, ESG 경영에 대한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전문가는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및 한국공기업학회 회장 △선우석호 홍익대 명예교수 및 전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및 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주형환 현대미포조선·호텔신라 사외이사 및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알리시아 오가와(Alicia Ogawa) 미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조교수 및 유럽기업지배구조연구소(ECGI)·기업지배구조협회(Society for Corporate Governance) 정회원 등이다.

TF는 이번주부터 활동을 개시한다. 지배구조 개선안 마련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사외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정립 등에 대해 점검한다.

KT 이사회는 "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참여로 '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며 "지배구조 전문성과 사회적 명망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대외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 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TF에서 마련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하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완료하고 새로운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대표이사 선임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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