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환경장관, G7 회견서 "일본 오염수 방류 환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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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이 어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회의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관한 일본 측 설명에 반발하며 "오염수 방류를 환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회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포함한 폐로의 착실한 진전,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일본의 투명성 있는 대응이 환영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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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이 어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회의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관한 일본 측 설명에 반발하며 "오염수 방류를 환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회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포함한 폐로의 착실한 진전,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일본의 투명성 있는 대응이 환영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옆자리에서 이 발언을 들은 렘케 장관은 곧바로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노력에 비상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한 뒤, "오염수 방류에 관해서는 환영한다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G7이 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검증을 동반한 일본의 투명한 원전 대응을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오염수 방류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이번 공동성명에 "방류를 위한 일본의 투명성 있는 프로세스를 환영한다"는 문구를 넣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466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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