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오후부터 해소…내일 전국 비

주말 동안 기승을 부리던 황사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지금 수도권과 제주, 대구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래도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보통의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더 쌀쌀하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낮아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지기도 할 텐데요.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며 온화해지겠습니다.

하루 사이에도 기온 변화가 커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니까요.

건강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전북 내륙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출근길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고요.

오늘 하늘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밤부터 비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오늘 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텐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남과 전북에 최대 50mm,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30mm가 되겠고,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8도, 대전 21도, 대구 21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세종 20도, 포항 20도, 여수를 17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점차 더 오를 텐데요.

특히 수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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