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난해 평가 손실 80조 원 대부분 만회.."890조 → 96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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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로 인해 기록한 80조 원대 평가손실분을 올해 대부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오늘(17일) 전주MBC와의 통화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적립금은 960조 원이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79조 6천억 원 손실로 인해 890조 원대로 떨어진 적립금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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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로 인해 기록한 80조 원대 평가손실분을 올해 대부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오늘(17일) 전주MBC와의 통화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적립금은 960조 원이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상황에 따라 평가이익과 평가손실이 오르락내리락하지만, 4월 중순 현재는 작년에 입은 손해를 거의 만회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79조 6천억 원 손실로 인해 890조 원대로 떨어진 적립금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 속에 역대 가장 낮은 연간 -8.22%의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2022년 연말 기준 적립금은 890조 5천억 원으로, 작년 1년간 79조 6천억 원의 평가손실을 봤습니다.
당시 국민연금은 "통화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으로 주식과 채권이 동반 하락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연금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전주에 있기 때문에 자산운용전문가 등 전문인력 수급 등이 어려워서 손해를 봤다며 서울로 다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로 불을 지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기금운용본부는 법으로 전주에 두게 돼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으나 이후로도 이전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등 기금운용본부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입은 손실을 대부분 만회함에 따라, 지난해 일시적으로 입은 손실을 근거로 불을 지핀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의 서울 이전' 주장도 힘을 잃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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