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원 사나이' 안토니, 드디어 몸값하나...노팅엄전 1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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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사실상 예약했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토니, 디오고 달롯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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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토니, 디오고 달롯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8승 5무 7패 승점 59를 기록한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6)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30경기만 소화한 시점에서 지난 시즌 38경기 동안 기록한 리그 승점 58점을 넘어섰다.
EPL은 4위까지 다음 시즌 UCL에 나설 수 있다. 3위 맨유는 5위인 토트넘(승점 53)과 승점 차도 6점으로 벌렸다. 맨유가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치렀음을 감안하면 두 팀의 실질적인 격차는 더 크다. 이변이 없는 한 맨유가 다음 시즌 UCL에 복귀하는 것은 기정사실로 볼 수 있다.
승리 일등공신은 안토니였다. 브라질 출신의 2000년생 젊은 공격수 안토니는 전반 32분 팀의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31분에는 디오고 달롯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이날 맨유의 2골을 모두 책임졌다.
안토니는 지난해 8월 EPL 역사상 네 번째로 비싼 이적료 9500만유로(약 1363억원)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모든 공식 대회를 통틀어 35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엄청난 이적료에 비하며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지만 EPL 첫 시즌이라는 점에선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다.
안토니는 시즌 초반에는 지나치게 공을 끌고 개인플레이에 의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직접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플레이 스타일이 바뀐 모습이다. 훨씬 빠르고 간결하면서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안토니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린 달롯 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안토니는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며 “그는 시즌 내내 열심히 노력했으며 그 보상을 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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