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퇴장 당했어야" 주장에 BBC 패널들 "그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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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퇴장 시비에 휘말렸다.
오현규는 골이 없었지만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코틀랜드 'BBC'를 통해 "오현규를 45분 동안 지켜봤는데 좋았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마이클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 'BBC'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현규는 퇴장이 아니다. 킬마녹이 화를 내는 이유는 알겠지만 레드카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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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현규가 퇴장 시비에 휘말렸다.
셀틱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십 32라운드에서 킬마녹을 4-1로 대파했다. 이로써 선두 셀틱은 25경기 무패 행진(24승 1무)과 함께 30승 1무 1패(승점 91)를 기록했다. 2위 레인저스(승점 79)와는 12점 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러 온 가운데 오현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를 도왔고 저돌적인 침투로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경합 상황에도 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퇴장 시비에 시달리기도 했다. 후반 26분, 센터 서클 진영 쪽에서 경합이 이뤄졌고 공을 따내려던 오현규가 발을 높게 올렸다. 이때 킬마녹의 도넬리가 헤더를 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오현규의 반칙이 선언됐다. 주심의 판단은 옐로카드였다. 이후 비디오 판독(VAR)이 가동됐다. 킬마녹은 퇴장을 요구했지만 VAR 후에도 최초 판정에서 달라진 것은 없었다.
경기는 셀틱의 4-1 승리로 끝이 났다. 오현규는 골이 없었지만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코틀랜드 'BBC'를 통해 "오현규를 45분 동안 지켜봤는데 좋았다. 열심히 했고 약간의 육체적 싸움도 있었다. 오현규는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를 계속 지켜볼 수밖에 없다. 오현규는 나중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핵심적인 선수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오현규를 추켜세웠다.
킬마녹의 데릭 매키니스 감독을 날을 세웠다. "난 오현규가 레드카드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우리 선수가 오현규와 비슷한 파울을 범했을 때는 퇴장이었다. VAR을 왜 봤는지 모르겠다. 오늘 VAR 감독관이 그날과 같았다. 도넬리는 얼굴을 가격 당했다. 그때 우리 선수는 퇴장이었기에 오현규도 퇴장을 당할 줄 알았다"라며 강도 높은 지적을 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마이클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 'BBC'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현규는 퇴장이 아니다. 킬마녹이 화를 내는 이유는 알겠지만 레드카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같이 출연하는 사이몬 도넬리도 "매키니스 감독은 퇴장을 원했는데 그건 좀 가혹한 판단 같다. 위험하긴 했어도 오현규 시선은 공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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