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후오비글로벌' 상장

해외 진출 국가 현지 거래소 상장 지속 추진

(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가상자산 페이코인(PCI)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은 페이코인이 해외 거래소 후오비글로벌에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후오비글로벌은 현재 4천500만명 이상의 가입자와 700여개의 가상자산을 취급 중이며, 주간 활성 이용자수는 560만명 수준이다. 코인마켓켑 기준 전체 거래소 가운데 거래량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후오비글로벌에서 페이코인은 USDT 페어(PCI/USDT) 시장에 상장돼 거래 중이다. 이로써 페이코인 보유자들은 페이코인(PCI)을 더 이상 wPCI로 전환할 필요 없이 직접 후오비글로벌로 전송해 보관하거나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더리움 체인을 활용한 wPCI가 후오비글로벌에 상장돼 있었는데, 이번에 국내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PCI까지 추가로 상장됐다.

페이코인, 후오비글로벌 거래소 PCI 추가 상장 통해 글로벌 사업 본격화 시동

회사는 특히 페이코인 첫 해외 사업 국가인 싱가포르에 후오비글로벌 본사가 위치해 있어 본격적인 해외 결제 사업과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류익선 페이프로토콜 대표는 “글로벌 페이코인 결제 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해외에서도 페이코인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창구가 하나 더 생겼고, 해외에서 페이코인의 결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금번 후오비글로벌 메인넷 상장에 이어 향후에도 보안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해외의 대형 거래소와 페이코인이 진출하는 현지 거래소 상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오비글로벌 상장으로 현재 페이코인(PCI)가 거래되는 곳은 국내 거래소 지닥과 비블록, 해외거래소인 후오비 글로벌, OKX, BKEX 총 5곳이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