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냉장, AI 무인 판매기 '픽앤탁' 신제품 출시

[서울=뉴시스]캐리어냉장의 AI 무인 판매기 '픽앤탁' 풀라인업. 왼쪽부터 냉장, 냉장, 상온, 냉동 순. (사진=캐리어냉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캐리어냉장은 AI(인공지능) 무인 판매기 '픽앤탁(Pick&Tak)'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객이 여러 상품을 동시에 집어도 결제 오류 등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인공지능 비전 AI 카메라와 첨단 센서 퓨전 기술인 '로드 셀(Load Cell)'을 장착해 판매기 내 제품 이동을 인식한다. 관리자는 2중 도어 잠금 시스템으로 무인 스토어의 가장 큰 고민인 도난에 대한 걱정을 줄인다.

캐리어냉장은 픽앤탁을 앞세워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픽앤탁은 현재 공유 오피스, 캠핑장, 편의점 및 셀프 세차장, 세탁소 등의 무인 매장 내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웹을 통해 재고 관리를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다. 이미지 스캔 및 판매가만 입력하면 1시간 이내에 새 제품이 등록되는 등 판매관리가 간편하다.

또 올해 상반기 중 냉장, 냉동, 상온 풀라인업이 구축돼 다양한 상품을 진열, 판매할 수 있다. 성인 인증이 가능해 주류 판매도 가능하다. 크기는 16.5㎡(0.5평)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다. 캐리어냉장은 리스 지원을 통해 초기 구매 부담도 낮춘다.

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친환경 냉동 솔루션, 무인 유통 솔루션,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고효율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미래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리어냉장은 내달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에너지대전에 업계 최초로 개발한 5단 냉동용 AI 무인 판매기를 선보인다. 2023년형 AI 무인 판매기는 5단으로 적재량을 확대한 신제품이다. 공간 효율성을 확대했으며, 미래성장가치를 인정받아 일본 등 해외 업체와 협업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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