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체 감사부서 없는 5개 공공기관에 신설 권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감사부서가 없는 산하 5개 공공기관에 감사부서 신설을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이번 특별점검은 감사 4.0 추진과 연계된 공공기관 자체 감사체계 확립과 자율 경영 지원을 위해 최초로 실시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마련된 개선방안과 후속 조치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감사부서가 없는 산하 5개 공공기관에 감사부서 신설을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3월 도 산하 27개 공공기관(공사 4곳, 출연기관 21곳, 출자기관 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개선 조치다.
점검 결과, 감사부서 설치 규정이 없는 곳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4곳이었고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감사부서 설치 규정이 있으나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공공기관 내 감사 1인당 담당 직원 수는 평균 83명이며, 이 중 경기도의료원(473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129명), 경기주택도시공사(122명), 경기아트센터(101명)는 1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년간 평균 자체 감사 추진현황을 보면 2022년 1.9건, 2021년 1.7건, 2020년 1.2건이었다. 최소 0건부터 최대 10건까지 공공기관별 자체 감사 실적 편차가 큰 편이었다.
갑질·직장 내 괴롭힘·성 관련 비위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중대 비위 사건에 대해서는 도에 감사를 의뢰하는 등 외부 감사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번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도는 이달 중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감사·부패 방지 정책을 협의하고 필요한 경우 공동 대응하는 등 정기적인 소통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독립된 감사부서가 없는 5개 기관에는 감사부서 신설과 최소한의 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개선 권고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이번 특별점검은 감사 4.0 추진과 연계된 공공기관 자체 감사체계 확립과 자율 경영 지원을 위해 최초로 실시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마련된 개선방안과 후속 조치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