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대표 광산 사택촌 '구공탄 마을' 되살리는 사업 올해부터 본격화

구정민 2023. 4. 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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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남부권 대표 폐광지인 삼척시 도계읍의 오래된 광산 사택촌인 '구공탄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각종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돼 주목된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비 등 모두 40억8300만원을 들여 도계읍 도계4리 '구공탄 마을'인 달전지구를 대상으로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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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남부권 대표 폐광지인 삼척시 도계읍의 오래된 광산 사택촌인 ‘구공탄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각종 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강원 남부권 대표 폐광지인 삼척시 도계읍의 오래된 광산 사택촌인 ‘구공탄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각종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돼 주목된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비 등 모두 40억8300만원을 들여 도계읍 도계4리 ‘구공탄 마을’인 달전지구를 대상으로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마무리되는 이 사업은 ‘구공탄 마을’의 오래되고 낡은 주택을 정비하고, 열악한 마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 마스터플랜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달전지구 마을 안전관리 확보 및 주택 정비, 생활·위생 인프라 구축, 휴먼케어,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곳 ‘구공탄 마을’은 삼척시 도계읍의 대표 광산 사택 밀집 지역으로, 지난 1960~1980년 석탄산업 호황기 때에는 마을 주민이 300~400명에 달했으나, 이후 석탄산업합리화 정채 등 영향으로 석탄산업이 붕괴되면서 지금은 3분의1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 강원 남부권 대표 폐광지인 삼척시 도계읍의 오래된 광산 사택촌인 ‘구공탄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각종 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특히 전체 주민의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 노인층이고, 주택 상당수가 지난 1960년대 건축된 노후주택이어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심각한 수준이다. 여기에 무허가 주택을 비롯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사용된 슬레이트 지붕 주택도 20~40가구에 달한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구공탄 마을 주변 산사태 낙석방지시설 및 낙상·추락방지시설, 보안등 및 CCTV 등 안전확보 시설을 비롯해 커뮤니티센터와 공동화장실, 노후주택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생활·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구공탄 마을에서는 앞서 지난 2014년 ‘강원도 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을 비롯해 2018년 ‘마을주민 보행로 공공미술작품 설치사업’, 2019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도계읍 광산 사택촌인 ‘구공탄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사업추진을 최대한 서둘러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 남부권 대표 폐광지인 삼척시 도계읍의 오래된 광산 사택촌인 ‘구공탄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각종 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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