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시즌 5번째 톱10…US오픈 챔프 피츠패트릭, 연장 끝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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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공동 34위~3라운드 공동 16위~최종 공동 7위.
임성재가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5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브라이언 하먼(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위)에서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뒤 올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2월 피닉스 오픈(공동 6위),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6위)에 이은 2022~2023시즌 5번째 톱10 진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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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5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261억4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곁들이며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브라이언 하먼(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위)에서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뒤 올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2월 피닉스 오픈(공동 6위),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6위)에 이은 2022~2023시즌 5번째 톱10 진입이다.
1번(파4) 홀에서 11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산뜻하게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7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번(파4)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 이어 17번(파3) 홀에서 진행된 2차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다시 18번 홀에서 열린 3차 연장에서 세컨 샷을 홀컵 바로 옆에 붙여 탭인 버디로 연결, 버디에 실패한 스피스를 따돌렸다. 지난해 연장 승부 끝에 정상을 밟았던 스피스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각각 합계 16언더파 3위, 15언더파 4위에 자리했고, 지난주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11언더파 공동 15위에 그쳤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이경훈은 6언더파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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