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만능 해결사 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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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도 인공지능(AI)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정보비대칭성, 업무적 비효율성 등 그동안 업계에서 거론되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관련 서비스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다이렉트 상담원이 전달하던 필수 안내 사항을 AI가 대신 읽어주는 것은 물론 마케팅 활용 동의, 보험료 연체 등 단순 반복적인 안내 업무도 척척 수행한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업무 효율화 차원에서 임직원용 AI 챗봇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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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도 인공지능(AI)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정보비대칭성, 업무적 비효율성 등 그동안 업계에서 거론되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관련 서비스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인슈어테크사 해빗팩토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보험 산업의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는 보험증권 10장과 보험약관 1000장에 달하는 양을 설계사가 며칠간 수작업으로 분석하고, 고객은 설계사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해빗팩토리는 자체 개발한 AI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이틀 이상 소요되던 보험 분석 업무는 10초 안에 가능해졌다는게 해빗팩토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당 AI 기술을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동일하게 적용한 점도 주목된다. 미국 시중은행이 시도하지 못했던 실시간 모기지 금리 조회 기능도 선보였다.
불완전판매 문제를 방지하고자 완전판매 모니터링에 AI 기술을 활용중인 보험사들도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월 인공지능 컨택센터( AICC)를 열었다. 기존 다이렉트 상담원이 전달하던 필수 안내 사항을 AI가 대신 읽어주는 것은 물론 마케팅 활용 동의, 보험료 연체 등 단순 반복적인 안내 업무도 척척 수행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모든 보험 상품에 대해 AI 완전판매 모니터링(해피콜)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이 알 권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야간에도 상담할 수 있어 낮에 통화가 어려운 고객도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업무 효율화 차원에서 임직원용 AI 챗봇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 약관이 방대한 탓에 보험사 직원도 담당 분야가 아니면 특약 사항을 모두 숙지하기는 쉽지 않다. 이로 인해 기존에는 다른 부서와의 협업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챗봇이 도입되면 해당 절차가 생략할 수 있어 시간 단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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