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월 봄 날씨 변덕에 때 아닌 우박…대기 불안정 탓

조아서 기자 2023. 4. 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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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가 완연한 4월, 부산 지역 곳곳에 우박이 떨어졌다.

지난 16일 오후 2시쯤 부산 동래구, 금정구 등을 중심으로 우박이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중순 갑작스런 우박은 대기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박미은 부산기상청 주무관은 "우박이 떨어질 땐 시설물 관리, 농작물관리에 신경 쓰고,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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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2시 15분쯤 부산 동래구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독자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봄 날씨가 완연한 4월, 부산 지역 곳곳에 우박이 떨어졌다.

지난 16일 오후 2시쯤 부산 동래구, 금정구 등을 중심으로 우박이 쏟아졌다.

30분 가까이 내린 우박은 길가에 쌓여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도로가 잠시 하얗게 변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중순 갑작스런 우박은 대기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햇빛에 의해 하층부의 기온은 올라가고, 상층부 한기는 하강하면서 대류성 강수대가 발달해 우박이 떨어지는 것이다.

박미은 부산기상청 주무관은 “우박이 떨어질 땐 시설물 관리, 농작물관리에 신경 쓰고,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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