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포함 3명 살해한 ‘동해 사이코패스’, 무기징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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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와 베트남 국적 내연녀의 어머니에 이어 60대 동거녀까지 살해한 이모(48)씨가 무기징역을 확정 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3일 이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01년 6월 경남 마산에서 전처를 살해한 후 징역 8년을 선고 받았고, 이후 모범수로 가석방된 뒤 2012년 베트남에서 불륜 관계를 맺던 여성 B씨의 모친 C씨를 살해해 징역 14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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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와 베트남 국적 내연녀의 어머니에 이어 60대 동거녀까지 살해한 이모(48)씨가 무기징역을 확정 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3일 이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강원 동해에서 동거 중이던 6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자신의 지인에게 호감을 보인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1, 2심에서 사형을 구형했고 결국 무기징역이 선고됐으며, 지난 1월 31일 상고했다.
이씨는 앞서 지난 2001년과 2012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1년 6월 경남 마산에서 전처를 살해한 후 징역 8년을 선고 받았고, 이후 모범수로 가석방된 뒤 2012년 베트남에서 불륜 관계를 맺던 여성 B씨의 모친 C씨를 살해해 징역 14년을 선고 받았다. 이씨는 베트남에서 8년 5개월 간 복역한 뒤 국내로 추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고위험군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성격장애)’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병질자 선별도구(PCL-R) 검사 결과 32점을 받았다. 잘 알려진 사이코패스 범죄자들 중 유영철이 만점(40점)에 가까운 38점을,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29점,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27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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