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잘한다' 51.3%...시·도지사 중 '6위'

리얼미터, 3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

김두겸 울산시장. /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를 한 시민이 51.3%를 차지했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23년 3월 광역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김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1.3%('매우 잘함' 26.8%, '잘하는 편' 24.5%), 부정평가는 37.3%('매우 잘 못함' 21.5%, '잘 못하는 편' 15.8%), '잘 모름'은 11.4%로 나타났다.

김 시장의 시정 운영 긍정평가는 17개 시·도 평균(51.4%)에 비해 0.1%포인트 낮았지만, 6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이번 긍정평가는 전월(55.2%)보다 3.9%포인트 떨어지면서 3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월(32.6%) 보다 4.7%포인트 올랐다.

김 시장의 당선 특표율(59.8%) 대비 지지확대지수는 85.8점으로 분석됐다. 지지확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당선 당시 득표율을 기준으로 조사 당시의 긍정평가가 상승 또는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수치다. 100보다 높으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났고 100보다 낮으면 지지층이 이탈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3월 울산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57.1%('매우 만족' 9.7%, '만족하는 편' 47.3%), 부정평가는 38.0%('매우 불만족' 14.0%,'만족하지 않는 편' 24.0%), '잘 모름'은 4.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전국 평균(58.8%) 보다 1.7%포인트 낮은 것이다.

이번 긍정평가는 전월(57.7%) 대비 0.6%포인트 떨어지며 5개월 연속 하락했고,부정평가는 전월(39.0%)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결과는 리얼미터가 3월 24일부터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8500명(17개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3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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