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아데바요 맹활약…마이애미, 동부 1위 밀워키 꺾고 1차전 제압[NBA PO]
마이애미 히트(이하)의 원투 펀치인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8-117, 11점 차로 밀워키를 이겼다.
시종일관 점수를 10점 차 내외로 유지한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35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2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케빈 러브가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33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바비 포르티스가 21득점 8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가 16득점 7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1쿼터부터 몰아붙이기 시작한 마이애미는 쿼터 종료 5분 전에 11-3 스코어런으로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왔다. 그러자 달아오르기 시작한 버틀러가 4포제션 연속 공격에 모두 집어넣으며 경기장을 접수했다. 이에 아데토쿤보는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허리로 착지하면서 통증을 호소했다. 게다가 해당 플레이가 공격자 파울로 기록됐다. 이에 마이애미는 33-24, 9점 차로 앞서갔다.
아데토쿤보는 2쿼터에 잠시 코트를 밝았으나, 곧바로 라커룸으로 빠져나갔다. 따라서 책임감을 떠맡게 된 미들턴과 포르티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게다가 밀워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부진했던 스트러스가 연속 3점슛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고 버틀러와 라우리도 득점 공세에 가세하면서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그런 와중 히로가 손목을 다친 마이애미는 그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한 채 전반전을 68-55, 13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밀워키는 로페즈의 강력한 페인트존 수비를 앞세워 한때 3점 차까지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라우리와 케일럽 마틴이 다시 10점 차로 도망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게다가 아데토쿤보라는 족쇄가 사라진 러브는 자신의 외곽슛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베테랑들의 활약 속에 ‘금쪽이’ 로빈슨까지 3점슛을 집어넣은 마이애미는 102-88, 14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섰다.
밀워키는 할러데이의 안정적인 리딩 속에 차곡차곡 쫓아가는 점수를 생산했으나, 마이애미의 원투 펀치는 쉽사리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10점 차 내외로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웨슬리 매튜스가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8점 차로 추격하자 빈센트도 코너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마틴의 쐐기 자유투 득점을 추가한 마이애미는 130-117, 13점 차로 밀워키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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