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기밀문서 유출' 사태 청문회 추진..."접근 권한 너무 나갔다"

김희준 2023. 4. 17.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 유출 사태를 계기로 정보 접근 권한 확대에 대한 자성론이 나오는 가운에 미 하원에서 관련 청문회가 추진됩니다.

이어 이번 기밀문서 유출 피의자인 미 공군 주 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가 접근하면 안 되는 문서들에 대해 접근할 수 있었다며 누군가 그 권한을 끝냈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 하원 청문회를 열어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 유출 사태를 계기로 정보 접근 권한 확대에 대한 자성론이 나오는 가운에 미 하원에서 관련 청문회가 추진됩니다.

공화당의 마이클 터너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미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9·11 사태 이후 기밀 정보를 광범위하게 공유할 필요를 인식"하게 됐지만 이번 사태에서 보듯 "우리는 너무 나갔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번 기밀문서 유출 피의자인 미 공군 주 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가 접근하면 안 되는 문서들에 대해 접근할 수 있었다며 누군가 그 권한을 끝냈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 하원 청문회를 열어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군 주 방위군 출신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도 ABC '디스 위크' 인터뷰에서 "테세이라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접근권을 가졌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고 그가 미국의 입지에 큰 손해를 입혔다"며 동맹 관계 전반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유출된 문건을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소셜 미디어와 검색 엔진을 조작해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거짓 정보를 흘리는 데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능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유출 문건에 따르면 러시아 계정 운영자들이 소셜 네트워크에서 적발되는 확률은 1%에 불과했다"며 많은 전문가로부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