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김우빈→이솜 캐릭터 스틸, 마스크 써야만 살아갈 수 있는 세상

[뉴스엔 박수인 기자]

'택배기사가' 주요 캐릭터들의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5월 12일 첫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택시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공개된 스틸은 모두가 선망하는 택배기사 5-8을 비롯해 류석, 사월, 설아가 마스크를 써야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김우빈이 연기한 5-8은 산소를 공급하며 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 천명그룹에 속한 택배기사로 낮에는 생존을 위한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밤에는 세상의 질서를 바꾸려는 기사(Knight)로 변해 천명그룹의 비밀에 파고든다. 가장 강력한 택배기사 5-8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 갈지 그의 활약이 궁금해진다.

송승헌이 분한 류석은 새로운 세상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질서를 세운 천명그룹의 후계자다. 새로운 지역으로의 이주를 위해 대규모 인원의 난민을 동원하는 A구역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그가 감추고 있는 야욕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강유석이 맡은 사월은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이다. 사월은 택배기사 선발대회에 도전하며 세상을 배우고 성장한다. 설아는 군 정보사 소령으로 위험을 무릎쓰고 사월을 가족으로 거둬준 은인이다. 리더십 있고 싸움에도 능한 설아는 일반 구역 납치 사건을 파헤치던 중 천명그룹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게 된다.

그간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네 명의 배우들은 택배기사를 선택한 이유로 입을 모아 조의석 감독과 매력적인 세계관을 꼽았다. “'마스터' 이후 조의석 감독님과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게 굉장히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도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는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흥미로웠다”(김우빈), “세계관 자체도 정말 흥미로웠고, 조의석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가장 컸다”(송승헌), “대본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었고 큰 스케일과 SF적인 요소, 그리고 사월의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강유석), “일상에 아주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택배기사가 모두의 존재를 책임지는 특별한 존재로 재탄생됐다는 게 흥미로웠다” (이솜)며 작품에 끌린 이유를 설명해 배우는 물론 예비 시청자들마저 처음 보게 될 세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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