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씨’ 살해당한 아이 목소리 숨겨져 있었다 “나 몇 밤 자면 집에 가?”(지선씨네마인드2)

이슬기 2023. 4. 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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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씨네마인드2'의 새로운 포인트가 소개됐다.

4월 16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2'에서는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개그우먼 장도연, 배우 고수희가 출연해 영화 분석에 나섰다.

장도연은 "백한상의 젊은 목소리가 배경에 깔린다. 하지만 소리가 작아 잘 들리지 않는다. '지선씨네마인드'에서 어렵게 오디오 채널 분리를 해냈다. 대체 어떤 이야기가 오간 건지 분석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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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지선씨네마인드2'의 새로운 포인트가 소개됐다.

4월 16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2'에서는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개그우먼 장도연, 배우 고수희가 출연해 영화 분석에 나섰다.

이날 주제가 된 영화는 아이를 유괴, 살인한 죄로 13년간 복역한 금자씨가 출소 후 진범 백한상에게 복수를 하는 '친절한 금자씨'였다.

이날 방송에는 금자가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일을 이야기하는 장면에 주목했다. 금자가 말할 때 또 다른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

장도연은 "백한상의 젊은 목소리가 배경에 깔린다. 하지만 소리가 작아 잘 들리지 않는다. '지선씨네마인드'에서 어렵게 오디오 채널 분리를 해냈다. 대체 어떤 이야기가 오간 건지 분석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는 "나 몇 밤 자면 집에 가는 거야" "또 데리러 올 거지 누나" 라고 말하는 아이 박원모 군의 목소리가 담겼다. '친절한 금자씨'에 출연했던 고수희는 "내가 출연한 작품인데도 몰랐다"라며 놀랐다.

박지선, 장도연 등은 죽은 아이의 목소리에 주목하고, 금자가 아이 죽음에 있어서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 복수의 칼을 갈게 된 과정 등을 이야기했다.

(사진=SBS '지선씨네마인드'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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