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칭찬 뒤 페리시치에 쓴소리 "대표팀에서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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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설이 손흥민(30)과 이반 페리시치(34)를 향해 극과 극의 평가를 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페리시치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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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토트넘 전설이 손흥민(30)과 이반 페리시치(34)를 향해 극과 극의 평가를 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페리시치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리시치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본머스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직전 브라이튼전에서도 페리시치는 손흥민의 EPL 통산 100번째 골을 도운 바 있다. 올 시즌 내내 호흡 문제를 드러냈던 둘은 2경기 연속 합작골을 만들며 호흡 문제 우려를 다소 덜어냈다.
하지만 경기 후 손흥민과 페리시치를 향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렸다. 토트넘에서 선수와 감독을 모두 지낸 호들은 영국 언론 B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페리시치의 뒤에서 침투해 공을 받았고 좋은 빌드업이었다"며 "수비에 맞고 굴절이 있었지만 멋진 골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꾸준하게 득점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려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반면 페리시치에 대해서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뒤 내가 생각한 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의 실제 실력은 나쁘지 않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는 좋은 폼을 보여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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