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즐기는 궁중 잔치…'2023 창경궁 야연'

이윤정 2023. 4. 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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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과 함께 하는 참여 프로그램 '2023년 창경궁 야연(夜宴)' 행사가 5월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 문정전에서 열린다.

'창경궁 야연'은 2021년 처음 시작된 관객 참여형 재현행사다.

조선 시대 궁중잔치 중에 하나인 야연은 왕세자가 아버지인 국왕을 위해 직접 준비한 특별한 잔치를 말한다.

체험자는 국왕으로부터 야연에 초대받은 잔치의 주빈(主賓)으로, 조선시대 전통 복식을 착용하고 직접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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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중 한분 직접 공연 출연
포구락 등 전통예술공연 관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관람객과 함께 하는 참여 프로그램 ‘2023년 창경궁 야연(夜宴)’ 행사가 5월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 문정전에서 열린다.

‘창경궁 야연’ 행사 모습(사진=문화재청).
‘창경궁 야연’은 2021년 처음 시작된 관객 참여형 재현행사다. 부모님 중 한 분이 조선시대 고위관료와 정경부인이 되어 직접 공연에 출연하고 가족들이 관람객이 되어 함께 즐기는 방식이다. 조선 시대 궁중잔치 중에 하나인 야연은 왕세자가 아버지인 국왕을 위해 직접 준비한 특별한 잔치를 말한다. 포구락(대궐 잔치 때 벌이던 춤의 하나) 및 가곡 공연을 선보여 국왕에 대한 왕세자의 공경과 효심을 보여준다.

체험자는 국왕으로부터 야연에 초대받은 잔치의 주빈(主賓)으로, 조선시대 전통 복식을 착용하고 직접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가족들은 최대 4인까지 관람객석에 함께 앉아 포구락과 가야금병창 등의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사진사가 찍어주는 독사진과 가족사진을 액자와 함께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4월 1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회당 30명(1인당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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