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주급 3억4000만원, EPL 최고 주급은 홀란으로 14억원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손흥민(31·토트넘)이 주급으로 21만파운드(3억4077만원)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년을 52주로 계산하면 손흥민 연봉은 177억원이다.
데일리메일, 스포츠바이블 등이 지난 16일 보도한 것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30만 파운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주급을 받고 있다. 주급 21만 파운드면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14개 구단에서 가장 높은 주급액이다. 손흥민이 만일 이곳 14개 구단으로 가면 구단 최고 연봉자가 된다는 뜻이다.
1년을 52주로 따지면 손흥민 연봉은 177억원이다. 하지만 실제는 이보다 약간 적으리라 추정된다. 주급은 비시즌 기간에는 약간 적기 때문이다. 실제 손흥민 연봉은 150억원에서 160억원 사이로 보인다. 손흥민은 여기에서 45% 정도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물론 국내 광고 수입 등은 여기에 포함돼 있지 않다. 참고로 유럽축구리그는 대부분 세금이 45% 안팎이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카타르리그 등에서 뛰는 선수들은 세금이 아예 없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은 38만5000파운드(6억 2474만원)로 드러났다. 마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엘링 홀란·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 3명이 최고 주급자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더 브라위너 주급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인 40만 파운드(6억 4749만원)로 책정하기도 했다. 그런데 실제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선수는 노르웨이 출신 ‘괴물 공격수’ 홀란이다. 데일리메일은 “홀란은 보너스 등을 합해서 주당 86만5000파운드(14억원)을 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홀란은 32골을 넣어 케인(23골)을 멀리 따돌린 독보적인 리그 득점 선두다.
2021~2022시즌을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곳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해졌다. 맨유 연봉 총액은 3억8400만 파운드(6216억원)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로 이적하기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봉이 포함된 액수다. 지금은 이보다는 약간 적으리라 추정된다. 어쨌든 맨유 다음으로는 리버풀(3억6600만 파운드), 맨시티(3억5400만 파운드), 첼시(3억33300만 파운드), 아스널(2억1200만 파운드), 토트넘(2억900만 파운드) 순으로 조사됐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빅6 구단 중 최저다. 연봉 총액이 가장 적은 구단은 노팅엄 포레스트다. 노팅엄 연봉 총액은 5100만 파운드(826억원)로 맨유의 14% 수준에 머물고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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