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고 싶어서" 금은방서 1천700만원 상당 금품 훔치고 달아난 중학생

양휘모 기자 2023. 4. 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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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금은방을 턴 중학생이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군을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5일 오후 7시18분께 상록구의 한 금은방에서 금반지 6개, 금팔찌 2개. 금목걸이 2개 등 시가 1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A군은 해당 매장에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는 척하며 금품들을 착용한 뒤 감시가 소흘한 틈을 타 달아났다.

“금은방 절도범을 쫓아가고 있다”는 매장 업주 B씨(50대·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순찰차를 동원해 A군을 추적, 범행 장소 인근 노상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혼자 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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