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씨’ 이영애 딸, 18년 지난 근황 공개 “美 포병 장교 근무”(지선씨네2)[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지선씨네마인드2' 배우 권예영이 근황을 전했다.

4월 16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2'에서는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개그우먼 장도연, 배우 고수희가 출연해 영화 분석에 나섰다.

이날 주제가 된 영화는 아이를 유괴, 살인한 죄로 13년간 복역한 금자씨가 출소 후 진범 백한상에게 복수를 하는 '친절한 금자씨'였다.

극 중 임신 후 오갈 곳 없던 이금자는 교생이었던 백한상에게 도움 요청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백한상은 이금자를 착취했고 그의 딸을 볼모 삼아 범인이 되도록 했다.

방송에서는 영화 속 금자 씨 딸 제니로 열연했던 배우 권예영의 근황을 찾았다. 그는 "저는 현재 미국에 있다. 영화가 개봉한지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인터뷰 연락에 너무 설��다. 나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구나 싶어서 너무 신났다. 인터뷰를 하려고 며칠을 굶었다"라고 근황을 전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남동생 CF 촬영장에 갔다가 캐스팅하시는 분이 저와 제 동생이 영어하시는 걸 보고 오디션 제의를 받았다. 부모님이 평생 다시 올 기회가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 벌써 18년이라는 시간, 저는 만 29살이다"라고 했다.

또 권예영은 "지금은 권 중위다. 저는 현재 군인. 포병 장교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한국에서 군인으로 3년 근무 후 현재는 미군으로 복귀했다고.

권예영은 "제니는 금자 씨의 인생을 바꿔놓은 여자. 또 권예영의 인생을 바꿔 놓은 한 아이인 거같다"고 했다.

(사진=SBS '지선씨네마인드'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