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스탠튼, 또 쓰러졌다…햄스트링 부상으로 4~6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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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34)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루에 들어간 스탠튼은 곧장 대주자로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결국 이날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분명히 스탠튼은 굉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고 부상을 피하려고 매우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에게 또 부상이 발생했다. 우리가 답을 안다면 조치하겠지만 그러지 못해 답답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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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34)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ESPN은 17일(한국시간) "스탠튼이 햄스트링 긴장 증세를 보이고 있다.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까지 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탠튼은 지난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7회 2타점 2루타를 치고 주루를 하던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2루에 들어간 스탠튼은 곧장 대주자로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결국 이날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스탠튼은 빅리그 통산 382홈런을 때린 MLB 대표 거포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힘을 보유하고 있지만, 매번 부상에 발목잡혔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 때문에 110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올 시즌에도 13경기만 치르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감을 뽐내고 있었기에 이번 부상이 더욱 아쉽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분명히 스탠튼은 굉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고 부상을 피하려고 매우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에게 또 부상이 발생했다. 우리가 답을 안다면 조치하겠지만 그러지 못해 답답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프란치 코르데로와 함께 팀내 타점 선두(11타점)을 달리고 있는 스탠튼의 이탈은 뼈아프다.
분 감독은 "분명 타이밍이 좋지 않았고, 스탠튼이 좌절하고 있다는 것도 안다"면서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키스는 스탠튼을 대신해 오스왈드 페라자를 콜업했다. 페라자는 팀내 최고 유망주인 앤서니 볼피와 함께 양키스의 미래로 꼽힌다. 분 감독은 페라자가 유격수와 2루수의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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