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어머니 위독하셔 5년째 병원에" 69억 빚 갚아도 행복하지 않아...(미우새)

김경희 2023. 4. 17.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이상민이 69억 빚을 다 갚게 되었지만 어머니가 위독한 상태여서 힘들다는 고백을 했다.

이상민의 이런 고백을 지켜본 모벤져스는 과거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이상민의 어머니가 5년째 입원 중이라는 소식에 "어떡하냐. 안타깝다"며 가슴아파 했다.

이상민은 2021년 한 방송을 통해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이상민이 69억 빚을 다 갚게 되었지만 어머니가 위독한 상태여서 힘들다는 고백을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6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김종국과 함께 양재진, 양재웅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으러 갔다.

이날 이상민은 올해 총 69억원의 빚을 모두 갚는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올해가 가장 힘든 것 같다. 목적이 빚을 갚는 것이었기 때문에 어떤 감정도 없이 열심히 일만 했는데, 올해 빚이 정리된다는 걸 알고 감정적으로 힘들다"는 말을 했다. 그러며 "지금 어머니가 위독하시다. 어머니가 5년째 병원에 계시는데 이게 가장 큰 걱정거리다. 올해 빚을 다 갚고 정리가 끝나면 같이 행복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없을 수도 있다"며 가장 힘든 점을 고백했다.

이상민은 "집과 일터만 반복하면서 10년 이상 살았다. 방송을 하면서부터 모든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 사람이 싫었다. 아무것도 되는 게 없으니까"라고 했다.

최근에 소개팅도 했었던 이상민은 "난 가장 무서운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개팅에서 주저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만약에 내가 사랑을 느끼거나 하게 되면 올해까지 가야 될 루틴이 깨질 거 같다. 거의 다 끝났는데 깨질 수 있는 거다. 내 자신이 무너져도 봤고 정말 이 악물고 올라오기도 했다.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정말 집 밖으로 한 발짝도 안 나갔다"며 강박적인 심경을 드러냈다.

이상민의 이야기를 들은 양재진은 "불안도와 긴장도가 높은 분인 것 같다. 보여지는 것보다 예민한 사람이다.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도 아니고 의외로 거절도 못 하고, 하고 싶은 말과 싫은 소리도 잘하지 못하는 쪽에 속하는 분"이라며 이상민을 분석했다. 그러며 "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스스로 자신만의 감옥에 살았는데 이제 사회에 적응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내가 날 힘들게 하는 요소들을 쳐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을 했다.

이상민의 이런 고백을 지켜본 모벤져스는 과거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이상민의 어머니가 5년째 입원 중이라는 소식에 "어떡하냐. 안타깝다"며 가슴아파 했다.

이상민은 2021년 한 방송을 통해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처음에 뇌가 안 좋아 입원했으나 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혈소판 수치가 감소해 열액 관련 병 부터 고쳐야 한다는 말에 한 번에 150만원 하는 주사를 맞으면 혈소판 수치를 올려 수술했다고 이야기 했었던 이상민은 "이후 퇴원했는데 집에서 운동하시다가 넘어져서 허리를 다쳤고, 못 움직이면서 합병증이 생겨 계속 병원에 계시게 된 것"이라며 어머니의 상황을 밝혔었다.

이같은 이상민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연예인이라 큰 빚은 금방 갚았지만 마음은 일반인하고 똑같네" "저런 상황이면 빚 갚는 행복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걱정을 했다.

iMBC 김경희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