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신재하 "상체노출 위해 2달 간 식단 관리하며 증량, 대상포진까지 걸려" [인터뷰①]

태유나 2023. 4. 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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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선택한 드라마 '일타스캔들', '모범택시2'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배우 신재하가 두 작품을 동시에 촬영한 후폭풍으로 대상포진에 걸렸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훈이 형이 몸이 너무 좋기 때문에 너무 창피하더라"고 밝혔다. 신재하는 '모범택시2'와 같은 시기에 '일타스캔들'을 촬영했다. 신재하는 '일타 스캔들'에서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 연구소의 메인 실장 지동희 역으로 분해, 댄디하고 부드러운 지실장 매력과 쇠구슬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그는 "두 작품의 촬영 시작일과 종료일이 거의 똑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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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신재하./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전역 후 선택한 드라마 '일타스캔들', '모범택시2'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배우 신재하가 두 작품을 동시에 촬영한 후폭풍으로 대상포진에 걸렸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신재하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의 일원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이야기. 극중 신재하는 천진난만한 무지개 운수 신입 기사인 척 무지개운수에 의도적으로 접근, 수많은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역 온하준으로 분해 열연했다.

'모범택시'는 시즌1에서 최고 시청률 16%, 시즌2에서는 21%를 기록한 SBS 대표 흥행 시리즈.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한 신재하는 빌런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하준이라는 캐릭터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무지개 운수에 취업하는 건 알고 있었다는 그는 "온하준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큰 범죄 조직에 2인자 자리까지 빨리 올라갔고, 단 한번도 실패를 해본적이 없는 캐릭터다. 무지개운수에 잠입한 것도 '얘네는 뭔데 내 계열사를 괴롭히지?' 하는 호기심이었다. 김도기(이제훈 분)에게 하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대사도 진심이었다. '너 되게 재밌는 사람이네? 친구하자'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신재하는 상체 노출신을 위해 이 악물고 운동해 몸을 만들었다고. 그는 "내가 몸이 좋지 않다. 많이 커지는 체질이 아니다. 그래서 군대에 있는 동안 몸을 만들려고 했고, 실제로 꽤 많이 증량을 했다"면서 "이 악물고 했는데 너무 아쉽다. 몸이 참 비루하다는 생각을 했다. 상체 노출신을 위해 식단 관리를 2달 동안 하고 바쁜 와중에도 새벽에 운동하고 노력했는데 만족스럽진 않았다. 그리고 제훈이 형이 몸이 너무 좋기 때문에 너무 창피하더라"고 밝혔다. 

신재하는 '모범택시2'와 같은 시기에 '일타스캔들'을 촬영했다. 신재하는 '일타 스캔들'에서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 연구소의 메인 실장 지동희 역으로 분해, 댄디하고 부드러운 지실장 매력과 쇠구슬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그는 "두 작품의 촬영 시작일과 종료일이 거의 똑같았다. 7개월을 동시에 찍었고, 끝나는 것도 이틀 차이로 끝났다. 체력적으로 힘들 거는 예상하고 시작했는데, 후반부에는 체력이 많이 부치긴 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반전이 있는 빌런 캐릭터를 연기한 신재하는 "스케줄적인 부분들은 사전에 조율이 돼서 두 작품을 하루에 왔다갔다 하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악역을 두 개 하다보니 후반부에 갔을 때 체력적으로 힘든 건 어쩔 수 없었다. 마지막 2달 간은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촬영하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로도가 쌓여선지 살이 많이 빠졌다. 어떻게든 잘 먹고 유지하려고 하는데도 감정을 계속 쓰다보니 빠지더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촬영 할때는 이 악물고 버텼다. 체력 관리를 할 시간도 도저히 안 나더라. 2월 첫째주에 '일타스캔들'과 '모범택시2' 촬영이 마무리 됐는데, 2월 한 달 내내 누워있었다. 대상포진에 독감까지 와서 정신력으로 버텼던 것 같다. 처음에는 대상포진인 줄도 몰랐는데, 씻는데 수포를 발견했다. 그래도 작품 끝나기 전까지 개인적인 이유로 피해를 주지 않고 잘 버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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