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많이 당했지'...맨시티의 EPL 최다 패배 팀은 토트넘

신동훈 기자 2023. 4. 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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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에 가장 많은 패배를 안긴 잉글랜드 팀은 토트넘 훗스퍼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면서 어떤 팀에 가장 많이 패했는지 조명했다.

맨시티는 토트넘과 EPL에서 통산 52번 만나 28패를 당했다.

손흥민 등을 앞세운 토트넘에 많이 당한 맨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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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에 가장 많은 패배를 안긴 잉글랜드 팀은 토트넘 훗스퍼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면서 어떤 팀에 가장 많이 패했는지 조명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8패)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패)가 언급됐고 지금은 EPL에 없는 블랙번 로버스(10패), 미들즈브러(11패)도 있었다. 에버턴(18패)도 이름을 올렸고 5위부터는 이른바 빅6으로 분류되는 팀들이었다.

최다패를 안긴 팀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패)도 아니고, 최근 들어 라이벌 구도를 세운 리버풀(21패)도 아닌 토트넘이었다. 맨시티는 토트넘과 EPL에서 통산 52번 만나 28패를 당했다. 절반 이상 패한 것에서 맨시티가 토트넘에 얼마나 약한 지 알 수 있다. 올 시즌은 첫 맞대결에선 4-2로 이겼는데 2번째 대결에선 0-1로 패했다.

손흥민이 맨시티를 많이 울렸다. 손흥민은 맨시티전 통산 17경기에서 7골 3도움을 올렸다. 손흥민 커리어에서 득점을 5번째로 많이 올린 팀이다. 사우샘프턴(12골), 레스터 시티(10골), 도르트문트(9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골), 맨시티(8골) 순이다.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모두 포함한 기록이다.

맨시티 킬러 이미지가 굳혀진 건 2018-19시즌 UCL 8강에서 1, 2차전 도합 3골을 기록했을 때인데 리그에서 좋았다. 리그로 한정하면 14경기 4골 3도움이다. 그러면서 8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2019-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진 매 시즌마다 맨시티 상대 득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손흥민이 골을 넣은 경기에선 토트넘은 무조건 이겼다.

손흥민 등을 앞세운 토트넘에 많이 당한 맨시티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팀은 누구일까. 바로 아스톤 빌라다. 46번을 만나 29승을 올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거둔 승리와 같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26승), 에버턴(23승), 사우샘프턴(22승),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선덜랜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18승)가 뒤를 잇는다. 토트넘(17승)이 10위에 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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