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한화-대우조선 결합 이르면 이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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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이르면 이달 중 전원회의를 열고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기업결합 안건을 심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심사관이 기업결합 승인 및 시정방안 부과 여부에 관한 의견을 담은 심사 보고서를 제출하면, 최대한 빨리 전원회의를 열고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화가 공정위 심사관의 의견에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경우 각종 방어권 보장을 위한 의견서 제출 절차 등이 생략돼 이달 중에도 전원회의가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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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이르면 이달 중 전원회의를 열고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기업결합 안건을 심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지난 16일 "심사관 차원에서 조속히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공정위는 심사관이 기업결합 승인 및 시정방안 부과 여부에 관한 의견을 담은 심사 보고서를 제출하면, 최대한 빨리 전원회의를 열고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화가 공정위 심사관의 의견에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경우 각종 방어권 보장을 위한 의견서 제출 절차 등이 생략돼 이달 중에도 전원회의가 열릴 수 있다.
관가 안팎에서는 한화가 대우조선의 경쟁사에 군함 부품의 가격·정보를 차별하지 않는 조건으로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공정위 심사관은 차별 금지 의무와 이행 담보 방안을 담은 시정방안을 한화 측과 협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화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새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검토하고 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권혁웅 사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화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 및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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