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수비→3할 육박→29억 안 아깝다…kt 온 이적생 유격수 “경쟁력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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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은 다 끝났다."
kt 위즈 김상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29억을 받는 조건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t로 왔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김상수는 100%가 아닌 200% 이상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김상수는 하위 타순에서 활발한 수비와 몸놀림으로 팀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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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은 다 끝났다.”
kt 위즈 김상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29억을 받는 조건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t로 왔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김상수는 100%가 아닌 200% 이상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팀이 치른 11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타율 0.282 11안타 8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범실은 하나뿐이다.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김상수는 하위 타순에서 활발한 수비와 몸놀림으로 팀에 힘을 더했다. 김상수는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1회 날렵한 점프 캐치를 비롯해 안정적인 수비까지 보여주며 공수 힘을 더했다.
경기 후 만난 김상수는 “적응은 다 끝났다. 이제는 고참이다 보니 야구장에서 몸소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경기 초반부터 앞에서 찬스를 잘 만들어줬다. 집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팀에서 나를 필요로 했고, 그래서 왔다. 지금 몸소 느끼고 있다. 감독님이나 코칭스태프가 원하기에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섭다. 최근 몇 년의 김상수를 생각하면, 지금의 모습이 낯설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보여준 활약상은 다소 아쉬웠던 게 사실이었다.
김상수는 “에이징 커브에 대한 이야기를 지우고 싶었다. 경쟁력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다 끝나기에 아직은 어린 나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시즌 초반이지만 보여주고 싶었다.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나이 34세, 그렇지만 김상수는 내야진의 막내다. 박경수, 박병호, 황재균이 버티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김상수는 “우리 팀은 고참과 젊은 선수들의 융화가 좋다. 선배들도 잘 이끌려고 하고, 후배들도 잘 따르려고 한다”라며 “형들도 늘 ‘편하게 해도 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감독님께서도 야구장에서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만 하면 된다고 힘을 주신다. 늘 감사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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