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정부 "안전성 지속해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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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의적으로 세계 각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려다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16일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환영 성명'을 내려다 참가국 반대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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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일본이 자의적으로 세계 각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려다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16일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환영 성명’을 내려다 참가국 반대로 실패했다.
일본 측이 기자회견에서 주요국이 “오염수 방류를 환영한다”고 발표했다가 독일 측 대표가 반발하자 정정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G7(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은 15~16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관련 내용이 포함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폐로 작업의 착실한 진전과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일본의 IAEA와 투명성 있는 노력 환영 ▲일본이 개방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독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회의 공동성명에 포함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내용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링 TF가 검증 중인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론과 별개라고 해석했다.
G7이 일본의 오염수 처리가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IAEA의 독립적 검증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발표된 것으로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 정부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며 “정보 공유를 포함해 처분 관련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지속해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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