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계란 맞을만 했다" 英국왕에 계란 투척한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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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향해 계란을 던진 대학생이 공공질서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요크 치안 법원은 지난해 11월9일 찰스 국왕 부부가 요크를 방문했을 당시 계란을 투척했던 패트릭 셀웰(23)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한편 올해 초 런던 루턴 지역에 국왕이 방문했을 당시 계란을 던진 해리 메이(21)는 100파운드(약 16만원) 벌금형과 법정 비용 85파운드(약 14만원)를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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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 끝까지 사과 안해.. 법원, 유죄 판결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향해 계란을 던진 대학생이 공공질서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요크 치안 법원은 지난해 11월9일 찰스 국왕 부부가 요크를 방문했을 당시 계란을 투척했던 패트릭 셀웰(23)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셀웰은 국왕 부부가 요크에서 환영 인파와 인사를 나눌 때 계란을 던졌지만 맞히지는 못했다.
현장에서 체포될 당시 찍힌 영상에는 셀웰이 "국왕이 계란을 맞을 만하기 때문에 던졌다"며 "식민주의의 희생자들이 얻을 유일한 정의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그는 재판 전 계란이 그려진 팻말을 들고 언론 카메라 앞에 서기도 했다.
셸웰은 판결에 앞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으며, 왕에게 사과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을 무정부주의자로 묘사하면서 "왕권이나 왕궁의 정당성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셸웰은 재판에서 계란을 던진 것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행위가 합법적인 폭력이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영국의 난민, 기후 정책과 사회적 불평등을 비판하며 이것들이 영국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악화됐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폭력이 영국 정부가 저지른 폭력보다 크냐고 되묻기도 했다.
법원은 셀웰에게 12개월의 지역사회봉사 활동과 함께 100시간의 무급 노동을 명령했다.
한편 올해 초 런던 루턴 지역에 국왕이 방문했을 당시 계란을 던진 해리 메이(21)는 100파운드(약 16만원) 벌금형과 법정 비용 85파운드(약 14만원)를 선고받은 바 있다.
#계란 #찰스3세 #영국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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