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메디톡스, 균주도용 논란서 유리한 고지 확보...목표가 4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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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메디톡스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 균주도용 소송 승소·감염병예방법 개정안 통과 시 국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가 확보되며,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날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3년은 메디톡스 반등의 해일 것"이라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점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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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메디톡스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 균주도용 소송 승소·감염병예방법 개정안 통과 시 국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가 확보되며,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가는 4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3년은 메디톡스 반등의 해일 것”이라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점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 주가는 지난 2월 10일 대웅제약과의 민사 소송 1심 판결에서 메디톡스 측 주장이 상당부분 인정된 판결 소식이후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여전히 주목해야 할 이유는 풍부하다”며 “경쟁 보툴리눔톡신 업체들과의 소송이슈는 대웅제약과의 ITC 소송과 민사소송 1심판결을 통해 균주도용이 확인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휴젤과의 ITC 소송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균주자료 반출승인도 이뤄진 만큼 2024년 중 도용여부 확인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취소 소송 1심도 진행 중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3건의 이슈(원액변경, 국가출하미승인, 이노톡스 안정성시험 결과 허위 작성)에 대한 판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사법리스크 해소가 기대된다”며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개정안이 통과 시 톡신 업체들의 균주 제출 의무화 및 도용여부 확인시 허가 취소도 가능한 만큼 업계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디톡스는 본업에서의 성장 모멘텀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4번째 톡신 제제 ‘뉴럭스’의 국내출시와 미국, 중동, 중국 등 해외진출이 가시화 될 예정이다.
SK증권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5%, 5.3% 증가한 2234억원, 49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반기 뉴럭스 출시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21.8%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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